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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감성

내신5등급제: 고1 교실의 불안과 혼란 본문

꿈꾸는 별들

내신5등급제: 고1 교실의 불안과 혼란

별의감성 2025. 5. 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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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1등급 한 과목만 놓쳐도 원하는 대학에 못 간다고요?”
“과학이랑 국어 2등급 받았다고 자퇴를 고민한다고요?”

요즘 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정부가 내신 경쟁을 완화하겠다며 도입한 ‘내신 5등급제’가
오히려 학생들에게 더 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교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내신 5등급제.

* 기존의 9등급제  → 5등급제 변경
* 1등급 범위는 기존 상위 4% → 상위 10% 확대
* 고교학점제와 연계되며 학생들이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

하지만 현장에서는
"시험ㅇㅔ서 단 한번의 실수로 대학 진학이 어려워진다"는
불안이 최상위권 학생일수록  더욱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2. 고1 교실은 지금… 자퇴, 전학, 혼란의 연속

서울 대치동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A군은
과학과 국어에서 2등급을 받았다는 이유로,
원하는 의대 진학이 어렵겠다는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기말고사 성적 나오기 전에 자퇴하는 것이 기록에 남지
않는다기에 자퇴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 사례는 극단적이지만, 결코 드문 일은 아닙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내신 경쟁이 덜한 학교로
전학을 고려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3. 학부모들의 불만

입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험 한 번으로 아이 인생이 갈릴 수 있다니 너무 가혹합니다.”
“차라리 정시로 돌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오히려 예전보다 내신 경쟁이 더 심해졌습니다.”
“정신병 걸릴것 같아요.”

고교학점제나 내신제도 변경 취지는 좋았지만,
실행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A등급 = 1등급이 아닐 수도??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 고교의 평균 A등급 비율은 약 18.3%입니다.

하지만 내신 5등급제를 적용하면,
A등급을 받아도 상위 10% 안에 들지 못해 1등급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즉, 실력이 충분해도 등급으로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구조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5. 28년 입시전형 미지수, 불안감은 현실.

가장 큰 문제는
대학들이 아직 2028학년도 입시 전형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 최상위권: “1등급을 유지해도 이후가 불확실합니다.”

* 중위권: “성적만 조금 올려도 등급이 바뀌니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합니다.”

* 일부 학생: “검정고시를 보고 수능에만 집중하겠다”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6. 교육 당국의 대응은?

교육부는 진로·진학 무료 컨설팅 확대와
대입 입시 전형 조기 공개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덜기 위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장의 혼란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내신 5등급제’는 학생들의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의 시행은 오히려 더 큰 경쟁과 불안을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은 점수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학습 선택권이 주어진 시대라면, 그 선택이 제대로 반영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와 안정적인 입시 시스템이
함께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학생 한 명, 한 명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응원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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