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감성
서울대학교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캠프' 후기 본문
이제 여름방학이 모두 끝나고 2학기가 시작 되었습니디.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다녀 왔었던 사이버 가디언즈캠프 에서 모든 지역의 캠프가 잘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이
기사에 보도되어 후기를 작성 해 봅니다.
한창 장마가 시작 될 때였지만 서울대학교의 캠퍼스는 활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큰 아이를 캠퍼스로 데려다주고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아이 아빠와 고민했습니다.
딸이 학문에 몰두하는 동안, 저희는 서울대학교의 깊은 역사와 문화에 흠뻑 빠져보기로 마음 먹었답습니다.
큰 아이를 위해 준비된 이 하루가, 어느새 저희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예상치 못 했었습니다.
먼저, 서울대학교의 유명한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고요한 박물관 내부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수많은 유물과 전시물들을 감상하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규장각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서울대학교의 중요한 연구기관 중 하나로, 역사와 전통이 깃든 장소입니다.
규장각의 고서와 기록 자료들을 마주하며, 한국의 지식인들이 어떻게 학문을 이어왔는지
조금이나마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은 우리 큰 아이가 스스로 작성한 자소서로 배움의 기회를 받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천천히 걸으며,
저는 큰아이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고, 동시에 저 또한 새로운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에서 느낀 조용한 감동과 묵직한 역사,
그리고 그 속에서 딸이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저는 큰 아이의 성장이 단지 학문적인 것에만 그치지 않기를,
이 캠퍼스에서 얻는 모든 경험들이 더 깊고 넓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과 나눈 대화는 평소와 달랐습니다.
단순한 일상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느끼고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의 하루는 나에게도 큰 배움의 시간이었고,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얻은것들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순간이였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기대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 또한 함께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할 것입니다.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된다며
굳이 여기에서... 기념사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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