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0분 부모┃ADHD, 오은영 박사가 오해를 풀어드립니다.

출처 :EBS

 

ADHD와 장애 용어의 관계

 

ADHD는 한국어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번역되는데, 
여기에는 '장애'라는 명칭의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애'라는 단어는 '장애인'의 경우와는 다른 한자로 표현되며, 
ADHD와는 다른 개념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애'라는 용어는 
반드시 도움과 치료가 필요한 문제라는 의미로 
사용되므로, 지나친 부담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흔한 문제들, 
예를 들어 '똥 싸개 오줌싸개'라고 
불리는 아이들도 '배설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전문적인 문제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ADHD를 이야기할 때 
한글이 주는 부담감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용어 사용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이 필요하답니다.

 

 

 

ADHD  사례??

 

한 아이가 ADHD 증상으로 학교에서 친구들을 괴롭히는 행동이
문제가 되어 부모님과 함께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아이는 어릴 때부터 산만함으로 지속적인 혼남이 있었고 이로인해 
심리적 스트레스와 낮은 학업성취도를 겪고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업 성과는 낮아
심리적 부담이 컸습니다.
이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부족했었으므로 자연스럽게 또래보다 느린 사회성 발달을 겪게 되었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참여하여 친구들과 어울려 보고 싶은 마음가짐은  
ADHD로 인한 감정 조절의 어려움으로 한 순간에 무너지고 
친구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일이 반복되어 부정적이고 나쁜아이로 
치부되어 버렸습니다. 

 

 

출처 :EBS

 

ADHD가 역사적 인물에게 미친 영향은?

 

역사적으로 많은 유명한 인물들이 
ADHD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차르트,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물들이 
그 예시로, 이들 역시 ADHD를 가진창의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작품 완성의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ADHD의 특성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물들은 예상된 결과를 미리 보았기 때문에 
흥미를 잃고 작업을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 됩니다.
따라서 ADHD는 창의성과 연결될 수 있으며, 
이는 역사적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나타납니다.

 

출처 :EBS

 

ADHD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DHD는 정보를 처리하는 뇌 회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ADHD의 원인으로 뇌의 성장 발달과 생화학적 환경, 
신경전달물질, 유전적 성향 등이 강조되는데 
특히, 뇌의 발달 상태에서 신경 회로의 연결과 
이를 지원하는 생화학적 신경전달물질의 
관계가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모의 양육 방식이 ADHD의 발병과 큰 관련은 없으며, 
유전적 요소가 더 주요하게 작용합니다.
근시와 마찬가지로 ADHD도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ADHD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오해는?

 

ADHD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지나친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 합니다. 
실제로 ADHD 진단을 받은 부모 중에도 
훌륭하게 역할을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역할을 잘 수행하더라도 ADHD 증상으로 
인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흔히 발생하고 
또한,  아빠가 놀아주지 않아서 아이가 
ADHD에 걸렸다는 식의 오해는 잘못된 시각임을 지적 합니다.

 

 

사회적 구조나 환경이 달라지면서 이러한 증상들이 더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놀이터에서 놀며 사회성을 기르고, 
서로의 행동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성장하며 
ADHD 증상이 경감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학교나 가정에서의 기대치가 높아지며
부각되어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결국 ADHD는 단순히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라는 점에서 접근해야 할 주제 입니다.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지원하는 방법을 고민하는것이 
다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들의 과제 입니다.